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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울산 신종코로나 해외 감염 확진자 급증

17~18일 이틀 동안 확진자 5명 가운데 4명이 유럽ㆍ필리핀 해외 감염자

http://www.kyilbo.com/sub_read.html?uid=250927&section=sc31&section2=
▲ 이형우 울산시 복지여성건강국장이 18일 오후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회견을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울산 대응상황을 브리핑을 하고 있다.     김생종 기자    


울산 신종 코로나 확진자 유형이 국내 감염에서 해외 감염으로 바뀌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17~18일 이틀 간 발생한 확진자 5명 가운데 4명이 해외 감염자다.


지난달 22일 울산에서 첫 번째 신종 코로나 환자가 발생한 이후 같은 달 27일 5명, 28일 6명 등으로 정점을 찍은 뒤 3월 들어 발생 회수가 그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 특히 지난 2일 처음 `제로` 상태를 보여 울산 코로나 사태가 소강국면에 접어든 게 아니냐는 관측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 17일 확진 판정을 받은 29번 환자가 필리핀에서 입국한 뒤 발병한데 이어 18일까지 이틀 동안 해외 감염 사례가 4건이나 발생했다. 이전까지는 국내 고위험군(신천지 교인)을 중심으로 2ㆍ3차 감염이 이뤄졌으나 최근 해외에서 감염된 뒤 국내에 들어와 확진자로 판명되는 `역 감염`상황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특히 18일 33번째 확진자로 판명된 운동선수는 이 보다 앞서 15일 헝가리에서 입국한 것으로 알려져 인천 국제공항의 방역체계에 대한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

 
18일 울산시에 따르면 이날 중구에 사는 여성(25ㆍ운동선수)이 코로나 19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아 33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 여성은 지난 3일부터 15일까지 유럽 헝가리에 머물다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지난 13일 유럽 체류중 인후통을 느꼈고, 귀국 후 16일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이날 중구에 사는 여성(26ㆍ회사원)과 그의 어머니(54)도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31번 32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들은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4일까지 스페인과 모로코를 방문했고, 14일 오전 11시 20분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여성은 여행 직후인 지난 16일 발열과 기침 등 증상을 보여 17일 어머니와 함께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은 결과 이날 오전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지난 17일 확진 판정을 받은 남구 거주 29번 여성(30ㆍ회사원) 환자도 지난달 29일부터 4일까지 필리핀을 여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최근 본인 또는 가족이 해외여행을 다녀온 뒤 감염된 사례가 잇따르고 있어 울산시는  해외입국자 중 지역 거주ㆍ체류자 현황을 질병본부로부터 건네받아 전원 검체 채취를 실시하고 결과에 따라 자가격리 또는 능동 감시에 나선다는 방침을 세워두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최근 유럽 등 해외여행을 다녀와 확진 판정을 받는 사례가 늘고 있기 때문에 해외여행을 다녀온 시민은 스스로 자가격리를 하고,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아야 한다"며 "당분간 해외여행은 자제할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에서는 지난달 22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지금까지 모두 33명이 확진됐고, 이중 10명이 퇴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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