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오는 2020년을 목표로 울산에 서식하는 야생 생물의 현황과 정보를 모두 담은 ‘도시 생태현황지도(Biotope Map)’를 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같은 해 울산 생태자연도도 만들기로 했다. 생태자연도는 서식지에 어떤 야생생물 군락지가 조성돼 있는지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군락지도다. 시는 그동안 지역의 생물 다양성을 보전하기 위해 2006년부터 12년째 환경부 멸종위기종과 같은 희귀 야생생물 조사를 꾸준히 진행해왔다. 시는 앞서 지난 4월 울주군 삼동면 정족산 무제치늪, 울주군 웅촌면 못산 저수지, 북구 당사동 당사 해안, 중구 다운동 일대 등지에서 희귀 야생생물 서식지 환경조사를 했다. 매년 봄 여름 정기적으로 환경조사를 벌인다. 여러해살이 풀인 끈끈이주걱이나 보호 야생동물종인 도롱뇽 같은 습지생물과 울산시 보호종인 깽깽이풀, 멸종위기종이자 여러해살이 수생식물인 순채 등이 조사 대상이다. 서식 실태를 확인하고 주변 환경을 조사한다. 람사르 등록습지인 정족산 무제치늪은 국내 대표적인 고층습원(高層濕原)이다. 끈끈이주걱이나 땅귀개나 이삭귀개 등 50여 종의 습지식물과 환경부 멸종위기 2급인 꼬마잠자리, 삵 등 257종의 야생생물이 서식하는
울산시는 태화강 그랜드 관광벨트 개발사업 활성화를 위해 태화강에 제트보트를 시범 운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4월 부산지방국토관리청으로부터 제트보트 선착장에 대한 하천점용허가 받아 5월에 선착장 공사를 완료했다. 시범운행기간은 오는 19일부터 27일까지 9일간이며, 태화강전망대에서 태화교 하부까지 왕복 4km 구간에 하루 15회 운행할 예정이다. 시는 향후 관광자원화를 위해 구삼호교에서 명촌교 하부까지 왕복 16km로 운행구간을 확대할 계획이다. 시범운행기간 누구나 무료로 탑승이 가능하며, 6세미만 어린이는 탑승이 불가하다. 6세 이상 10세 이하 어린이는 보호자 동반시 탑승이 가능하며 탑승 전·후 간단한 인적사항 및 설문지 작성이 필요하다. 시 관계자는 "제트보트 시범운행에 따른 시민의 호응도와 태화강 생태 지장여부 및 경제성 등 종합적으로 조사해 상시운행 등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울주군은 26일 오후 언양읍 신청사를 개청했다. 개청식엔 신장열 울주군수와 주민 등 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자치프로그램 회원들의 풍물놀이와 악기 공연 등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제막식과 테이프 컷팅식, 시설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기존 언양읍사무소 청사 부지(언양읍 동문길 7)에 건립된 신청사는 부지면적 1만871㎡에 전체면적 2998㎡, 지하 1층 지상 3층의 규모다. 사업비는 95억원 가량이다. 신청사는 1층 민원실, 2층 체력단련실·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실, 3층 대강당·소회의실 등 최신 시설을 갖췄다. 울주군 관계자는 "지난 1982년에 건립된 옛 청사는 낡고 좁아 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었는데 이번 신청사 건립으로 최고의 주민 편의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됐다"며 "언양 읍민들이 최상의 행정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울산 남구 장생포 고래문화특구의 경관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모노레일이 완공됐다. 울산 남구는 27일 장생포 고래박물관 앞 광장에서 고래문화특구 모노레일 건립 준공식을 가졌다. 지상에서 3~5m 이상 높이에 설치된 모노레일은 고래박물관을 출발해 5D 입체영상관, 고래문화마을을 지나 다시 박물관으로 돌아오는 1.3km 구간을 20여 분간 순환한다. 8인승 레일카 5대로 운영되는 모노레일에 탑승하면 장생포 앞바다, 울산대교, 울산공단 등을 조망할 수 있다. 남구는 이용객 수요를 파악한 뒤 연내 차량 2대를 추가로 도입해 총 7대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장생포 모노레일은 최대 8대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입장료는 초등학생 이하 6000원, 청소년·성인(만 13세 이상)은 8000원이다. 모노레일은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시운전을 거쳐 오는 5월 중순 공식운영될 계획이다. 모노레일 설치사업은 남구와 민간업체인 한국모노레일의 협약에 따라 민간투자사업(BOT) 방식으로 진행돼 한국모노레일이 18년간 운영한 뒤 시설물과 운영권을 남구에 넘기게 된다. 사업은 남구와 한국모노레일 양측이 2015년 10월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지난해 2월 착공해 약 1년 2개월만에
울산 울주군이 지난 3월 26일부터 울주군 성인비문해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한글배움학교’가 호응을 받고 있다. 사회적·경제적 어려움으로 기초교육의 기회를 놓친 비문해 성인에게 국민기초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은 초급1단계 과정으로 하고 있다. 현재 범서읍, 청량읍, 온산읍, 서생면, 웅촌면, 두동면, 두서면, 상북면의 총 8개 읍·면사무소 및 해당 읍·면 경로당에서 실시중이며 11월까지 운영된다. 현재 총 수강인원은 60여명이며 교육비는 전액 무료로 지원되고 있다. 울주군 관계자에 따르면 “찾아가는 한글배움학교를 통해 비문해 성인들이 기초교육을 제공받아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기초 교육 격차를 해소할 수 있다”고 말했다. 4월 말까지 수강생을 모집중이다. 자세한 사항은 울주군청 교육체육과(☎204-1115)나 울주평생학습포털을 통해 문의하면 된다.
▲ 울산시와 부산지방고용노동청울산지청, 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울산지회 등 4개 기관ㆍ단체는 29일 상황실에서 `여성기업 1사 1청년 더 채용하기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김생종 기자 청년의 내 일이 있는 프로젝트 `1사 1청년 더 채용하기 릴레이 운동`이 탄력을 받고 있다. 울산시와 부산지방고용노동청울산지청, 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울산지회 등 4개 기관ㆍ단체는 29일 상황실에서 `여성기업 1사 1청년 더 채용하기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 체결은 울산시(시장 김기현), 부산지방고용노동청 울산지청(지청장 김종철), 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하인성),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울산지회(회장 이필희, 중구 분과장 김영숙, 남구 분과장 김선영, 동 북구 분과장 김영순, 울주군 분과장 김정옥) 등 4개 민 관, 102개 회원사가 참여했다. 울산시 등 4개 기관 단체는 양해각서에서 1사 1청년 더 채용하기 운동참여 및 지원 중소기업 인식개선 프로그램 참여 협력기관별 일자리 지원 사업 상호연계 및 협력 기타 공동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김기현 울산시장은 "취직 문제를 청년 본인들의 개인 문제로 방치해서는 안 되며 모두가
▲ 김기현 시장 ▲김종무시의원 ▲ 이종찬 남구의원울산시가 29일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시장 등 재산공개대상자 총 81명의 2018년도 정기 재산변동사항을 공개했다. 올해 공개대상자의 신고재산 평균은 11억1742만원으로 전년도 신고액보다 평균 2천 682만원(2.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산총액 상위자는 김기현 시장이 74억 1천여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 김종무 시의원이 61억8천여만원, 이종찬 남구의원이 57억2천여만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김 시장은 부동산 가액변동과 채무상환 등으로 2억6천여만원이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사에서 공개대상자 81명 가운데 52명이 10억원 미만의 재산을 신고했다. 또 27명(33.4%)이 1억원 이상 5억원 미만이라고 신고해 가장 많았고 50억원 이상이 3명, 20억~50억원이 13명, 10억에서 20억원이 13명, 5억에서 10억원이 14명으로 조사됐다. 1억원 미만은 11명 (13.6%)이었다. 81명 중 재산 증가자는 56명(69.1%)이고 재산 감소자는 25명(30.9%)으로 나타났다. 재산 증가자 중 1억원 이상 5억원 미만이 22명(39.2%)으로 가장 많았고 감소자는 1천만원 이상 5천 만원 미만
▲ 울산시는 28일 수목원 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태화강 지방정원을 등록했다고 밝혔다. 울산시는 `수목원 정원의 조성 및 진울산시는 28일 수목원 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태화강 지방정원을 등록했다고 밝혔다. 지방정원 등록은 시ㆍ도지사의 권한 사항이다. 태화강 지방정원은 울산시 중구 태화동 107 일원 면적 91만3270㎡이다. 문화ㆍ식물ㆍ수변ㆍ참여ㆍ놀이 등 주제별 5종의 정원으로 구성됐다. 관리시설과 편의시설도 갖췄다. 시는 태화강 지방정원이 국가하천임에 따라 지난해 6월부터 하천관리청인 부산지방국토관리청과 태화강 국가(지방)정원 지정을 위한 협의를 거쳤다. 태화강 지방정원 등록에 이어 4월 정부(산림청)에 태화강 국가정원을 신청할 예정이다. 국가정원 절차는 지방정원 등록(울산시장)-국가정원 신청(울산시장)-국가정원 지정(산림청장)으로 진행된다. 태화강 지방정원이 국가정원으로 지정되면 순천만에 이어 대한민국 제2호 국가정원이라는 명성을 얻어 울산의 브랜드 가치 상승 및 관광객 증가 등 지역 경제와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태화강은 오염의 강에서 1급수가 흐르는 생명의 강으로 복원된 생태도시 울산을 상징하는 녹
▲ 2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된 자유한국당 원내대책회의에서 김성태 원내대표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자유한국당이 28일 한국당 소속 김기현 울산시장 측근을 압수수색한 황운하 울산지방경찰청장에 대해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조치 하기로 결정했다. 한국당 `6ㆍ13 지방선거 정치공작 진상조사위원회` 위원장인 곽상도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황 청장은 더불어 민주당 울산시장 후보로 공공연하게 거론되는 송철호 변호사와 정치적 이해관계를 같이 했다"고 주장했다. 곽 의원은 또 "황 청장은 송 변호사를 만나 검찰개혁의 뜻을 전달했다"며 "송 변호사는 형사사건의 변호인이라 서로 만나면 안 되는 관계임에도 만났고 이건 불순한 의도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고발하게 된 직접적인 사유는 사실을 왜곡하거나 비리혐의가 있는 수사관에 의해 수사가 진행됐고 이에 따라 압수수색과 체포영장이 나와서 불순한 의도가 드러났다고 생각한다"며 "(김기현 시장 측근이) 건설현장에 부당한 압력을 행사했다고 하는데 (경찰이 피해자로 지목한 )현장 소장은 피해사실이 없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김성태 원내대표도 이날 "한국당은 울산경
울산지역 학교 급식종사자들의 중식비가 정규직과 동일하게 인상됐지만 이들이 급식비를 지불할지 의문이 일고 있다. 그동안 일부 학교에서는 중식비 월별(8만원)로 지급과 동시에 점심도 무상으로 제공해왔지만 중식비가 인상으로 급식비를 지불할 것인지 아니면 종전대로 시행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울산시교육청은 지난달 비정규직과 잠정합의안에서 월 8만원에서 13만원으로 5만원이 인상했고 조리종사원의 급식비를 징수하기로 이면합의를 했다. 하지만 일부 학교에서 조리종사자에게 점심을 무상급식을 종전대로 시행할지 아니면 유상급식으로 전환할지 최대 쟁점이다. 유상ㆍ무상급식을 위해 학교운영위원회(학운위) 심의, 문턱을 넘어야하며 `유상`으로 결정시 또 다시 갈등이 심화될 우려를 낳고 있다. 40학급 이상 급식종사자에게 무상으로 제공되는 중식 값이 연간 1천만원에 달해 `무상`에서 `유상`으로 전환될지 관건이다. 올해부터 울산지역 초ㆍ중학교가 무상급식이 이뤄지므로 일부 학교에서는 종전대로 조리종사자들에게도 점심을 `무상`으로 제공하자는 학교도 나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정규직과 동일하게 중식비를 지원받지만 급식종사자들의 직종이 학비노조 중 3D직종이라 본인들이 조리하면서 급식비를
▲ 울산시는 2019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대책 회의를 매달 한 차례 이상 개최하는 등 사업발굴에 총력을 기울여왔으며, 26일 김기현 시장이 회의를 주재해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김생종 기자 울산시가 2019년도 국가예산 사업으로 지난해 2조 1천219억 원보다 1천억 원 가량 많은 2조 2천200억 원 규모의 사업을 발굴했다. 울산시는 2019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대책 회의를 매달 한 차례 이상 개최하는 등 사업발굴에 총력을 기울여왔으며, 26일 김기현 시장이 회의를 주재해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산업ㆍ연구개발(R&D) 분야에서 주력산업을 고도화하고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기 위한 도전적인 미래먹거리 사업들이 추진된다. 어려움에 처한 조선해양 산업 현장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조선해양 산업을 고도화하는 ▲조선해양 DT 환경 복합통신시스템 개발, 미래형 자동차의 안전시험평가 인프라를 구축해 국내 중소기업의 시장진출을 지원하는 ▲미래자동차 종합 안전시험평가 실증지원 등이 신규 사업으로 추진된다. 특히 그간 R&D 센터 유치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 17개소를 추가로 유치해, 현재 10개소가 운영되고 있으며 나머지 7개소도 곧 운영될 예정이
한국석유공사가 울주군 온산공단 내 석유비축기지 지하화공사를 시행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분진ㆍ발파ㆍ소음 지동 등으로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당초 이른 아침이나 퇴근 무렵 등 주민들이 쉬는 시간대에는 발파작업을 하지 않기로 약속해놓고도 시공사측이 공기단축을 위해 주민 휴식시간대까지 발파작업을 강행해 주민들이 고통을 호소하면서 갈등이 증폭되고 있다. 한국석유공사는 지난달과 이달 초 온산항 환경대책협의회와 온산발전협의회 등 지역 단체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한국석유공사는 간담회를 가진 이후에도 이렇다 할 대안을 내놓지 않고 있어 주민들의 감정의 골이 더욱 깊어진 상태다. 간담회 당시 온산발전협의회는 유비축기지 지하화공사로 인한 모든 피해는 온산읍 주민들이 입고 있는 만큼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는 피해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또 지난 2016년 10월 공사장에서 폭발사고로 2명이 사망하고 4명이 부상을 당한 사고로 주민들은 왜 당시 사고가 발생했는지 설명해 줄 것을 요구했다고 한다. 주민들과 지역단체들은 최근 잠에서 깨는 이른 아침과 저녁 퇴근 무렵 발파작업으로 인한 소음, 진동 때문에 주민들이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자 한국석유공사와 시공사측에 발파시간을 단축해 줄 것
울산시는 `울산형 내일채움공제사업` 지원대상자를 지난 5일부터 선착순 100명 모집 중에 있다고 25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울산시 소재 상시근로자 수 5인 이상 중소ㆍ중견기업으로서, 기업주가 5년 이상 장기재직이 필요하다고 지정한 근로자이며, 업체당 최대 3명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희망 기업은 참여신청서, 공제계약청약 신청서 등 구비서류를 갖추어 중소기업진흥공단 울산지역본부로 접수하면 된다. `내일채움공제사업`은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우수 근로자의 장기재직을 유도하기 위해 근로자와 기업주가 공동으로 5년간 공제금을 적립해, 근로자가 5년 만기재직 시 근로자에게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성과보상사업이다. 근로자와 중소기업의 납입비율은 1:2이상이다. 5년 만기재직 시 2천만원 이상 자산 형성을 위한 매월 최소 적립금액은 34만 원을 기준으로 할 때, 5년간 매월 근로자 10만 원, 기업 24만 원을 적립하는 구조다. `울산형 내일채움공제` 는 기업이 부담하는 월 24만 원 중 울산시가 2년간 월 10만원을 기업에 지원하므로 기업은 월 14만원만 부담하면 되며, 3년차부터는 기업이 월 24만원을 부담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우수 인력들의 장기재직